4월 7일에 진행되었던 IPCC 제6차 종합보고서 웨비나 “새로운 봄 : 어떤 지구가 우리를 기다리는가”의 자료입니다.
해당 자료는 GEYK의 자산이며 무단 복제나 공개를 금지합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많은 질문을 받았던 SSP 시나리오와 관련하여
간단한 내용을 정리드립니다.
SSP1-1.9 시나리오를 예시로 설명드리자면, 앞의 1은 경로 번호를, 뒤의 1.9는 복사강제력을 의미합니다.
복사강제력이란 어떤 인자가 갖는 지구-대기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에너지 평형을 유지 및 변화시키는 영향력의 척도이며, 이때 1.9라는 것은 2100년에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가 평균 1.9W/m^2 더 흡수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지난 28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2055년까지 탈석탄하겠다는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55년 탈석탄 계획은 현재 가동 중인 60기의 석탄발전소와 건설중인 7기의 신규 석탄발전소의 기본 수명인 30년까지 가동 후 차례로 폐쇄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 주도로는 최초의 구체적 탈석탄 로드맵이라는 점은 주목할만하지만, 2055년 탈석탄 계획은 2050년 넷제로 목표와도 상반될 뿐만 아니라, 현재 전지구적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터무니없는 목표치입니다.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더라도 1.5도 증가 목표 달성이 불확실하고 세계적으로 탈석탄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7개의 신규 발전소를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환경도 잃고 에너지 경제력도 잃겠다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영국 정부는 4기를 제외한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 중지했고, 남은 4기도 2024년까지 중지하도록 했습니다. 기후 위기의 주범이며 이미 경제력을 상실한 석탄의 신규 건설을 전면 중지하고, 신재생 에너지 기반을 확대하여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의 가동 중단을 앞당겨야 합니다. 기후 악당이라는 오명을 벗고 모두를 위한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
[WHY 시리즈] 기후국회가 필요한 이유 이번 총선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바로 ‘기후국회’ 였습니다. 기후국회가 무엇인지, 총선 이후 우리는 기후국회 구현을 위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지 카드뉴스를 통해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엔 ‘WHY시리즈’를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WHY시리즈는 기후위기, 환경에 대해 ✔️들으면 알지만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히는 것, ✔️짚고 넘어가야 할 환경에 관련된 이유들, 등 다양한 주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